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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10월 설립..제휴사와 경영권 협상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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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께 신용카드업계 구도를 뒤흔들 수 있는 하나카드 설립이 확정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현재 진행중인 SK텔레콤과의 경영권 협상에서 어떤 묘안을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5월 제출한 카드사 분할 예비인가 신청에 대해 29일 승인결정을 내렸고 하나금융은 이른 시일 안에 카드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 오는 10월 초 하나카드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카드 분리는 9월 말께, 등기는 10월 5일로 예정하고 있으며 하나카드 자본금은 3000억원으로 결정됐다.


하나금융은 하나카드 설립 과정이나 설립 후 증자 참여 또는 지분 일부를 넘기는 방법 등을 통해 합작사로 변신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나금융은 합작사를 설립하더라도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휴 협상이 진행중인 SK텔레콤 측도 지분협상에서 50% 이상, 즉 경영권을 요구하면서 양 측이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약 협상이 타결된다면 SK텔레콤의 확보하고 있는 2300만명의 가입자와 2000여개의 대리점망을 고려할 때 하나카드가 신용카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메가톤급이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일단, 하나금융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통신 이 외에 대형유통업체도 제휴 후보군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제휴를 통한 합작 카드사를 만든다는 데는 변함이 없고 통신이나 유통이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되지만 경영권을 넘기면서까지 합작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영권 문제로 통신업체와의 협상이 잘 안될 경우를 대비해 대형 유통업체도 제휴 후보군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 설립되는 하나카드 조직에 외부 인력을 급속히 수혈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내부에서 이동을 원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정비와 인력 확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드부문 임직원은 약 250명으로 이 중 상당수가 분사되는 하나카드로의 전직을 신청할 것으로 보이며 하나은행 내부에서도 카드부문에 관심을 두고 있는 직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분사 초기부터 외부인력을 대규모로 충원할 계획이 없다"며 "내부 조직을 먼저 추스린 후 추가인력이 필요할 경우 외부에서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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