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영원무역에 대해 분할 후 독립적 경영과 핵심 역량 강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1700원을 제시했다.
영원무역은 내수 패션 리테일과 해외 투자 사업을 주로 하는 영원무역홀딩스와 스포츠웨어 OEM을 주로 하는 사업회사 영원무역으로 분리돼 각각 재상장, 신규상장된다.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경영권 방어에 다소 취약했던 기존 지배구조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배구조 강화가 예상되며 영원무역 등 사업회사의 배당성향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분할 이후 영원무역은 OEM 사업에 집중하고 영원무역홀딩스는 투자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원무역홀딩스는 골드윈코리아라는 내수 패션 리테일 전문업체와 영원무역을 투자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영원무역홀딩스의 주가 상승 여력이 더 높다"며 "중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영원무역은 OEM 영업환경이 올해 정점일 것으로 예상돼 적정주가에 근접하거나 오버슈팅할 경우 차익실현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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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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