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0일 CJ오쇼핑에 대해 온미디어 인수부담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8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 인수 검토와 관련해 인수대상 지분율과 인수 금액 규모가 CJ오쇼핑에 주요한 변수"라며 "하지만 앞으로 오히려 인수가 확정되면 불투명성이 해소됐다는 판단과 더불어 규모경제 효과 창출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과 드림씨티방송, 온미디어가 결합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CJ오쇼핑은 2분기 매출액 3935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5%증가, 6.3% 감소했다. TV홈쇼핑과 인터넷 부문 매출이 성장하며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고 영업이익은 사명변경과 관련한 광고비 증가로 감소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사명 변경관련 일회성 광고비 증가 부담이 완화되고 소비 개선에 의한 유형상품 외형증가가 지속되며 동방CJ 등 자회사 실적 증가세도 계속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 회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623억원, 225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26.3% 늘어난 규모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