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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국가대표' 개봉 첫날 10만, 뒷심 발휘할까?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하정우 주연의 스포츠 휴먼드라마 '국가대표'가 당초 개봉을 하루 앞당겨 29일 첫선을 보였으나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9일 개봉한 '국가대표'는 488개 스크린에서 전국 9만 7324명을 동원해 개봉 전 관객수를 포함 누계 11만 826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 개봉한 '해운대'가 이날 하루 동안 582개 스크린에서 전국 29만 1219명을 동원한 것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해운대'는 29일까지 전국 누계 287만 6886명을 기록하며 30일 개봉 9일 만에 전국 3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국가대표'의 개봉 초 부진은 무엇보다 '해운대'에 쏟아진 관심에 가려 홍보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작사 측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주말 흥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가대표'는 현재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영화예매사이트 CJ CGV에서 관객평점이 9점 중반대의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어 입소문이 퍼질 경우 '해운대'와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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