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고(故)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을 직접 찾아 고인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평소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셨고, 일하다 돌아가셔서 너무 안타깝다"면서 "어머니를 잘 모시는 게 보답하는 길이다. 나라를 위해 일하다 돌아가셨으니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고인의 자녀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조문록에 "늘 나라를 걱정하시는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이 대통령의 이날 조문에는 이상훈 전 국방장관과 박세환 재향군인회 부회장 등이 함께했다.
한편, 이번에 고 박세직 회장에게 추서된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국민훈장 중 최고 훈장으로 지난 4월 24일 '법의 날' 기념식에서 천기흥 전 대한변협회장에게 추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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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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