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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자산건전성 개선속도 빨라..목표가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대구은행에 대해 자산건전성 개선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7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14.2%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2분기 대손상각비가 추정치의 49%에 불과한 277억원에 그쳤다"며 "순이자마진도 예상대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해 올해와 내년 예상 순이익을 각각 26.2%, 9.8%씩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3.6%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했고 추정치 460억원과 컨센서스 474억원을 소폭 상회했다"며 "외환·파생부문의 부진으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했으나 순이자마진이 3.09%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정이하여신 순증액도 총대출 대비 1.42%로 직전 두 개 분기 평균의 40% 수준이었다"며 "대구은행이 발표한 월별 신규부실여신 순증액도 지난 1월의 419억원에서 꾸준히 감소해 6월에는 11억원까지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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