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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델파이 채권단이 인수자로 선정

파산보호 절차가 진행중인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델파이의 채권단이 파산 경매에서 인수자로 선정되면서 델파이의 매각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델파이 채권단이 자산을 사모펀드 플래티넘 에쿼티와 전 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채권단은 35억달러 부채 탕감으로 경매를 통해 델파이 자산을 넘기지 않게 됐다.

앞서 플래티넘은 36억달러에 인수를 제안했었다. 그러나 델파이 채권단은 달러당 20센트 교환을 그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인수액에 불만을 제기해 채결돼지 못했다. 파산대출은 전액 상환이 일반적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인수를 추진중에 있으며 GM은 델파이 공장 4곳과 델파이의 철강 사업부문 등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날 델파이 이사회는 자산 매각을 승인했으며 오는 29일 오전 10시 파산법원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때 GM의 최대 부품 제공업체였던 델파이는 1999년 GM으로부터 분사한 후 2005년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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