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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부담보다 저가매수 '지수선물 11일째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거래량 급감+베이시스 하락' 변수 부각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1일 연속 올랐다. 가격 부담이 높아졌지만 그보다 더 강한 것이 하락시 매수하려는 저가매수 심리였다. 탄탄한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지수선물은 결국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전날 199.30까지 올랐었지만 금일 장중 고점은 198.90을 기록해 199선에도 이르지 못했다. 장중 연고점을 갈아치우지는 못한 것. 하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이론가에 근접해가던 베이시스가 나빠졌고 프로그램이 7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향후 변수로 부각될 전망이다. 다만 프로그램 매도를 소화하고도 남을 정도의 외국인 현물 매수가 강하게 이어지고 있어 아직은 큰 위험요인이 되지는 않고 있다. 개장초에는 백워데이션을 나타냈던 장중 평균 베이시스도 10시 이후에는 콘탱고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거래량은 20만계약에도 못 미쳐 시장의 에너지가 극히 약해진 모습이었다. 미결제약정은 3거래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8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85포인트(0.43%) 오른 198.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는 전일 대비 0.40포인트 하락한 197.65였지만 장중에는 198선에서 매매 공방이 이어졌다. 장중 저가 197.35는 개장 직후였던 오전 9시8분에 형성됐고, 장중 고가인 198.90은 동시호가 진입 직전이었던 오후 3시4분에 형성됐다.


전날 2758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부담을 줬던 외국인은 극히 미미한 규모였지만 80계약 순매수를 기록해 매도세를 지속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날 2400계약 순매수했던 개인은 968계약 순매도했다. 기관은 475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해 9일연속 순매도 후 이틀연속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1401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7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반전됐다. 베이시스가 나빠져 1452억원의 매도 물량이 유입된 차익거래가 문제였다. 차익거래는 9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반전됐다. 비차익거래가 4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것은 긍정적이었다. 다만 비차익 매수 규모는 50억원에 그쳤다.


거래량은 19만8713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712계약 줄어들어 11만8713계약을 달성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10포인트를 기록해 전날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 종가 베이시스는 0.38포인트, 괴리율은 -0.10%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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