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문알로에(대표 최연매)의 여직원들이 고(故) 김정문 회장의 '인간존중'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사내 봉사동호회 '초록회'를 결성했다.
지난 13일 여직원 30여명이 뜻을 합쳐 구성한 초록회는 매월 1회씩 '천사의 집', '서울영아원' 등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30일에는 첫 봉사 활동으로 업무시간이 끝난 후 서울영아임시보호소(대한사회복지회)를 방문해 입양아와 미혼모 등을 돕게 된다.
초록회 회원들은 또 매월 1만원씩 기금을 모으고, 출근시간에는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용 샌드위치를 만들어 팔아 자원봉사 발전기금도 마련할 계획이다.
윤광님 초록회 부회장은 "한 명의 힘은 작지만 이 힘이 합쳐지고 지속되면 큰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이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인생과 사랑을 배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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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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