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61포인트(1.86%) 상승한 3435.21로 선전지수는 19.95포인트(1.80%) 오른 1125.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11월 4일 저점을 찍은 후 두배 이상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철강 및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따른 원자재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최대 철강업체 바오(寶)스틸은 5.5% 급등했고 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찰코(Chalco)는 8.1% 치솟았다.
이날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중국 남부 쓰촨 지역에서 고속도로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쓰촨고속도로는 첫 날 무려 203%나 폭등했다.
ICBC 크레디트 스위스 자산운용의 장링 펀드매니저는 "활황주를 쫓아 주식시장에 유입될 핫 머니(높은 수익을 노리고 유동하는 단기 자금)가 충분하다"며 "기업공개(IPO) 물량이 쏟아지면서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