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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노동, "쌍용차 노조, 대단히 잘못"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27일 쌍용차 사태와 관련, "회사가 어떻게 하든 끝까지 가보자는 노조의 자세는 대단히 잘못됐다"고 비난했다.


이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가 회생보다는 파산으로 가고 있는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노조는 구조조정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경직된 인식으로 회사에 2700억 정도의 손해를 발생시켰다"며 "자기들만의 문제로 끝까지 가는 자세는 정치적 이념이 상당히 깔려있는 투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과정에 있어 사측이 불성실하게 했다든지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근로자들이 억울한 사정이 있더라고 파업을 풀고 불법적인 점거 행위를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노동부는 쌍용차 사태가 불거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노사간 대화를 주선하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며 "노동부가 나서서 이 이상의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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