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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푸조에 車 브레이크 1200억원 규모 납품

만도가 국내 자동차 주요 부품업체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27일 만도에 따르면 유럽 유력 자동차 회사인 푸조-시트로앵(PSA)으로부터 1200억원 규모의 캘리버 브레이크 수주를 따냈다. 향후 5년간 PSA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이 브레이크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타결된 이후 EU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나온 첫 차량 부품 수출 계약이다.


회사측은 이번 부품공급 계약은 만도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PSA와 르노를 대상으로 기술전시회를 여는 등 현지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만도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르노와 BMW, 벤츠 등 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만도 관계자는 "기술과 품질 요건이 북미보다 까다롭고 보수적인 유럽 시장에서 이번 계약을 통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특히 자동차 브레이크 사들의 본고장에서 수주에 성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만도는 이미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북미 유력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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