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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오픈 이모저모] 켈커베키아 "9연속버디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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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의 노장'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새로운 진기록을 작성했는데.


캘커베키아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랜애비골프장(파72ㆍ72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캐나다오픈(총상금 510만달러) 2라운드에서 무려 '9개홀 연속버디'를 잡아내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캘커베키아는 12번홀(파3)에서 티 샷을 홀 1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것을 기점으로 2번홀까지 '줄버디행진'을 펼쳤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그동안 봅 골비(1961년)와 퍼지 젤러(1976년), 드웨이 아네트(1987년), 에드워드 프레얏(2000년), J.P 헤이스(2002년), 제리 켈리(2003년) 등 6명이 세운 '8연속버디'였다.


15세의 아들 에릭을 캐디로 동반한 캘커베키아는 "샷을 날리면 볼이 깃대를 향해 날아갔다"면서 "바람도 없고 그린도 부드러워 좋은 스코어를 냈다"고 말했다. 통산 13승을 기록 중인 캘커베키아는 이어 "기록이라는 것은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다. 누군가 10연속버디를 잡아 내 기록을 깨도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은 "정말 대단하다"며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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