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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이번엔 캐나다 원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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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개막 캐나다오픈서 위어ㆍ구센ㆍ비예야스와 우승경쟁

앤서니 김 '이번엔 캐나다 원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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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ㆍ사진)이 이번엔 '캐나다원정길'에 나섰다.


앤서니 김은 오늘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애비골프장(파71ㆍ7222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캐나다오픈(총상금 510만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는 더욱이 브리티시오픈과 US오픈 다음으로 긴 역사를 앞세워 '3대 내셔널타이틀'로 꼽히는 대회다.


앤서니 김은 브리티시오픈에서는 비록 '컷 오프'됐지만 2주전 AT&T내셔널 최종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챔피언조에서 동반플레이를 펼치면서도 3위에 오르는 등 부활의 기색이 역력해 '기대치'가 높다. PGA투어 홈페이지(www.pgatour.com)에서도 홈코스의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레티프 구센(남아공)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앤서니 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지만 3라운드까지 1타 차 2위를 달리는 등 코스와의 궁합도 괜찮은 편이다. '디펜딩챔프' 체즈 리비(미국)가 2연패에 도전하고 있지만 최근 부진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고,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가 '복병'이다.


'한국군단'은 케빈 나(26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와 위창수(37), 양용은(37), 재미교포 제임스 오(27ㆍ오승준) 등이 동반출전한다. 케빈 나는 올 시즌 '톱 10' 여섯차례의 기복없는 플레이가 강점이고, 위창수는 코스가 길지 않다는 점에서 '숏게임'에 승부를 걸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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