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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유가 70弗, 자원개발테마 또 '기승'

국제 유가가 다시 배럴당 70달러에 가까워 지면서 자원 개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만기 WTI 가격은 전일 대비 1.76달러(2.7%) 급등한 67.1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지난 2일 이후 최고치인 67.49달러를 터치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유아이에너지골든오일케드콤지엔텍홀딩스가 평균 7%이상 오르면서 강세다.

하지만 일부 증권사 관계자들은 유가 강세와 개발 호재에 힘입은 자원개발 테마에 대해 버블을 우려했다. 또 지난해 자원개발 관련주가 작게는 수십배에서 크게는 수백배까지 거품이 있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또 최근 미국의 원유 수요가 5%이상 감소했고, 대형 정유업체의 가동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아 추가적인 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아이 에너지 관계자는 이날 주가 상승에 대해 "이라크 유전 시추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오일 역시 최근 캐나다에 석유매장이 유력한 2곳의 신규 광구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엔텍홀딩스와 케드콤은 기관이 은밀히 이들의 주식을 사모은다는 루머에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들 회사의 답변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국제 유가가 향후 추세적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일부 자원개발주를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에 투자자 스스로 현혹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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