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까지 설립계획 제안서 받아 11월 중 특성화대학 6~7곳 선정…2013년 3월 개교
충남도가 도청이전신도시안에 들어갈 대학들의 입주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충남도 및 충청권 대학들에 따르면 충남도청이전신도시 안에 들어가길 원하는 대학이 13곳에 이르러 경쟁율이 2대 1 이상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신도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계획서 마련은 물론 정보수집 등 선정 때 유리하도록 손을 쓰고 있다.
충남도는 도청이전신도시에 2013년 3월 문을 여는 복합캠퍼스 설립계획 제안서를 8월말까지 받아 11월 중 입주대학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도청이 들어서는 신도시 안의 대학부지 41만9989㎡에 특성화 대학 6~7곳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공주대·단국대·선문대·순천향대·우송대·청운대·충남대·한민대·한서대·호서대·홍익대·청양대·혜전대 등 충청권의 13개 대학(4년제 대학 11개 교, 2·3년제 대학 2개 교)이 입주를 신청해놓고 있다.
복합캠퍼스 입주를 원하는 이들 대학들의 물밑경쟁이 물위로 드러나 어느 대학이 특성화학과로 선정돼 지역경쟁력을 이끌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합캠퍼스는 도서관·체육관·운동장 등 공공시설을 대학과 주거지역 가운데 마련해 대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쓸 수 있게 짓는 새 개념의 대학으로 국내선 처음 시도되고 있다.
한편 충남도는 23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복합캠퍼스 설립 2차 준비위원회’를 열어 관련 사안들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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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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