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6개월만에 다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만건 증가한 55만4000건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사전설문조사한 예상치 55만7000건보다는 낮은 수치다. 지난 2주간 신청건수도 9만3000건이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과 관련해 자동차업체들의 파업으로 왜곡됐던 지표가 되돌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밴 버냉키 미 FRB 의장은 “실업률이 5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경제위기에서 정책을 어떻게 펼칠 것이냐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며 “실직위기가 낮아진다면 위기상황은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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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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