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순매수 전환에 하락 마감은 면해
코스닥 시장서 기관이 1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차익 매물을 쏟아냈으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는 간신히 하락세를 면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0.02%) 오른 497.89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억원, 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최근 강세를 보인 테마주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국회에서 방송법이 통과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미디어법 통과 수혜주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로 장을 마쳤다.
오전 중 상한가로 직행했던 YTN과 iMBC는 각각 전일 대비 9.02%, 5.0% 오른 상태에서 거래를 마쳤다. SBSi(-4.67%)와 디지틀조선(-12.21%), ISPLUS(-10.4%) 등은 하락했다.
전날까지 동반 강세를 보였던 자전거 관련주 역시 에이모션(14.78%)를 제외하고 삼천리자전거(-8.73%)와 참좋은레져(-2.92%) 등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국내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관련주 일부가 급등했으나 이전에 보여준 강한 매기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1.78%)과 메가스터디(-1.69%), 소디프신소재(-1.94%), 코미팜(-2.01%) 등이 하락한 반면 서울반도체(2.45%)와 태웅(2.78%), 평산(5.9%), 현진소재(8.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9종목 포함 38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5종목 포함 541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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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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