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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도로 요금올려도 통행량 '쑥'

광주 효덕IC~풍암구간 4.5% 증가
구간별 특성 살린 활성화 대책 시급

광주 제2순환도로 1-1구간의 통행량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3-1구간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4월 통행료가 인상된 후에도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시민부담과 시 재정압박을 줄일 수 있는 민자도로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3일 광주시가 집계한 요금인상 후 3개월간 교통량 변화추이에 따르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된 두암 IC~지원 IC까지 1-1구간의 경우 평균 통행량은 3만4422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3만6405대에 비해 5.4% 감소했다.


통행료 인상 첫달인 4월에는 3만4754대, 5월 3만5100대, 6월 3만3413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7.19%, 8.04%, 0.56% 감소했다.
지난해 4월과 5월, 6월 통행량 역시 2007년 4월과 5월에비해 각각 4.92%, 3.30%, 9.34% 감소했다.

하지만 1구간의 통행료 수입은 3967만여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547만여원에 비해 11.8% 늘어났다.


결국 1구간은 2006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통행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요금인상에 따른 통행량 감소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효덕IC~풍암지구까지 3구간의 통행료 인상(900원→1000원)후에도 통행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3-1구간의 지난 3개월간 일 평균 통행량은 2만8766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2만5424대에 비해 13.1% 증가했다.


통행료 인상 첫달인 4월에는 2만8447대, 5월 2만9084대로 늘어난 후 6월 2만8767대로 떨어졌지만 통행료 인상전인 3월 2만7521대에 비해 4.53% 증가했다.


이 구간의 3개월간 평균 통행료 수입은 2805만여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241만여원에 비해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요금인상에도불구 3구간의 경우 4구간 개통과 신도심 개발 등으로 통행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요금인상이 통행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음에 따라 민자도로의 구간별 특성에 맞는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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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인상된 통행료와 통행량과의 상관관계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1구간과 3구간의 투자자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측과 시의 보전금과 이용객 교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관리운영권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광주시의 협상요구안에 대해 맥쿼리측은 이달말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맥쿼리측의 의견을 받아 본 후 시의 협상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광남일보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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