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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00선 잡힐 듯 말듯

부담감과 기대감 동시에..외인 현ㆍ선물 순매수 긍정적

코스피 지수가 1500선을 불과 0.2포인트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까지 치솟았지만, 1500선에 대한 부담감도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장 초반 일시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현ㆍ선물 동시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1500선에 다가가자 다시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모건스탠리의 실적악화와 주택시장의 회복조짐 등 청신호와 적신호가 동시에 켜졌고 1500에 대한 부담감과 기업실적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코스피 지수 역시 보합 수준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61포인트(0.24%) 오른 1497.6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중 1499.81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새로 썼지만 1500선을 넘지는 못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 2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1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15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8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0.60%)와 의료정밀(-0.50%), 기계(-0.5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은행(1.92%)과 전기가스업(1.25%), 철강금속(1.16%) 등은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68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70%), 한국전력(1.93%), KB금융(2.07%) 등은 강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LG전자(-1.14%)와 현대차(-0.36%), G디스플레이(-0.67%)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500선을 넘어섰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2.40포인트(0.48%) 오른 500.17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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