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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상반기 10.3조 집행 "경제살리기 앞장"

공사비.택지보상비 등...8만6261개 일자리 창출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가 상반기 계획대비 6465억원 늘어난 10조2909억원의 예산을 집행, 8만6261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주공이 작년대비 10% 늘어난 15조8112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운 이후 상반기 동안 3분의2 이상을 실제 집행한 것이다.


특히 지난 3월부터 경제난으로 일자리가 없어 생계를 꾸려가기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복리후생비 40억원을 줄여 임대아파트 주민 1000명을 주부사원으로 채용, 주거복지 및 고객만족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들 주부사원은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중환자ㆍ노인ㆍ장애인ㆍ소년소녀가장들에게 청소ㆍ세탁ㆍ밥짓기 등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병원ㆍ약국에 갈 때도 도움을 주며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경기악화 및 고용부진으로 청년층의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청년 인턴 150명을 채용, 고용확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자금난을 겪는 민간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민간 건설사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5028가구의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한데 이어 올해는 약 4000억원을 들여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 3000호를 직접 매입할 예정이다.


리츠, 부동산펀드 등 시장메커니즘을 활용한 부동산 시장안정화에도 적극 나서 3월에 설립된 제1호 CR리츠(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사업에 참여, 미분양아파트 483가구를 매입했다. 조만간 제2호 CR리츠 및 부동산펀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우해 중소기업 공사용자재를 지난해 13개 품목에서 31개 품목으로 확대, 구매하고 있다.


대상 품목은 가구와 콘크리트벽돌, 씽크대, 폐쇄회로 텔레비전시스템, 승강기 등이다.


이와함께 주공은 직접 난방을 공급하는 영구ㆍ공공 임대주택과 전용면적 60㎡이하의 국민임대주택에 대해서는 3월부터 지역난방 기본요금도 면제해 주고 서민 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임대보증금.임대료를 동결하는 등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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