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일본 TV아사히이 오보를 냈던 북한후계자 김정운 최근 사진 보도와 관련, 자료제공자가 한국 육군 현역부사관으로 밝혀졌다.
22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진을 제공한 사람은 경기지역 부대에 근무하는 하사로 인터넷 카페에서 사진을 다운받은뒤 TV아사히 한국지사 기자에게 건넨 것”이라며 “육군 A 하사가 사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장교라고 사칭하고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조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A하사는 일본연수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주재 일본 언론인들과 친분을 쌓기 위해 모임 등을 꾸준히 참석해왔으며 이 모임을 통해 TV아사히 기자와 교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평소 일본언론이 김정일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했던 상황에서 셋째아들 김정운에게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사진을 건넸다.
일단 군수사당국은 현재 A하사가 건넨 사진이 군기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개인적인 일로 사건을 마무리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0일 TV아사히는 오보사고가 발생하자 사진출처가 한국당국 관계자로 밝혔다가 한국정부의 항의를 받고 ‘한국의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수정한바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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