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상반기 흡연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흡연율이 41.1%로 지난해 상반기 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전국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1.79%, 95% 신뢰수준이다.
담배를 피우는 이유는 '습관이 되어서'가 58.7%, '스트레스가 많아서'가 32.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담배구입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사항으로 '담배의 맛과 향'이 42.6%, '유해성분 및 함량'이 30.8%, '브랜드'가 9.3% 순이었다.
최초 흡연연령은 21.2세로 지난해 12월 보다 0.5세 낮아졌고, 하루 한 개비 이상 규칙적으로 흡연(지속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은 22.2세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최초 흡연(26.3세)에서 지속 흡연(26.8세)으로 발전하는 기간이 남성보다 짧았다.
현재 흡연자의 71.2%가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그 이유로는 '건강이 나빠져서'가 64.8%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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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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