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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현 LG전자 부사장 "3분기 낙관하기 일러"

"2분기 환율 효과는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정도현 LG전자 부사장(CFO)은 22일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지만 본격적인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3분기를 낙관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22일 여의도 트윈타워 2ㆍ4분기 실적 발표회를 열고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제외하면 여전히 글로벌 수요가 마이너스 상태"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2월을 저점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수요 변동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제품 분야별로 보더라도 TV의 경우 패널 가격 인상과 원자재 가격이 오를 수 있는 가변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에 대해서는 "2분기 달러 및 원화 대비 효과를 내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환율 효과가 별로 없거나 오히려 마이너스(-)였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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