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9000여억원, 판매량 2980만대 기록..세계 3위 공고히 다져
LG전자 휴대폰이 2분기에 전 세계 판매량 2980만대, 매출 4조9000여억원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2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휴대폰 매출액 4조8769억원, 영업이익 53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매출액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판매량도 사상 최대인 2980만대로 1분기(2260만대)와 지난해 2분기(2765만대)대비 각각 32%, 8% 늘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사상 최초로 10%를 넘어 노키아, 삼성에 이어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특히, 오는 24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판매량 증가로 2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과 LG의 점유율이 30%대를 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폰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올 2분기 글로벌 시장 규모는 2억7000만대로 추산된다.
LG전자측은 "특히 5월에 이어 6월에도 휴대폰 판매량은 1000만대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신제품 확대와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에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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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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