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2011년 교정시설 천왕동 이전 앞두고 개발행위 허가제한 ...돔구장, 안양천 수상택시 더불어 고척동 개발 가시화
2009년의 고척동과 2014년의 고척동. 그 5년의 차이는 뭘까?
전자가 복잡 어수선 불쾌라면 후자는 첨단 여유 유쾌다.
고척동의 변화가 시작된다.
구로구는 22일 “영등포 교정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고척동 100 일대 10만652㎡ 부지와 이 일대 사유지 1만318㎡(고척동 85-15, 72-2 일대)에 대해 개발행위 허가 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지난 9일 양대웅 구청장의 이름으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와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 고시에 따르면 제한사유가 ‘도시기본계획이나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그 도시기본계획이나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될 경우 용도지역-용도지구 또는 용도구역의 변경이 예상되고 그에 따라 개발행위 허가 기준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pos="C";$title="";$txt="고척동 교정시설 이적지 위치도 ";$size="550,299,0";$no="200907220739297488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특히 영세 건출물의 난립 방지와 최소 대지 규모 이하로의 분할금지,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함’이라고 명시돼 있다.
고시는 개발행위제한과 관련된 것이지만 이 고시로 인해 고척동 일대는 큰 개발 기대감이 일고 있다.
고시의 내용이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 후 이 일대의 개발을 전제로 한 만큼 그동안 ‘된다 안된다’로 말 많았던 고척동 영등포 교정시설 이전이 사실화되었기 때문이다.
구로구 주민은 “교정시설로 인해 이 일대는 개발이 지연되고 각종 불편함이 존재했었다”면서 “교정시설 이전 후 변모될 고척동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교정시설이 이전하고 나면 이 일대는 주거 레저 문화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현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계획수립에 대한 용역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시행대행자인 한국토지공사도 개발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구로구는 “천왕동 신축 교정시설 공사가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된다”면서 “내년 하반기 교정시설 이전이 이뤄지면 곧 바로 고척동 이적지에 대한 공사에 착수해 2014년 완전히 달라진 고척동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척동에는 2012년 돔구장도 완성될 예정이어서 이 지역은 문화, 스포츠, 레저가 꽃피는 서남권의 문화일번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한강에서 고척동 돔구장까지 이어지는 수상택시도 운영할 예정이어 고척동의 주가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4년의 고척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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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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