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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치매지원센터 오픈

15일 고척동 골든타워빌딩 4층에서 업무 개시...고대구로병원과 협력해 치료, 검진 사업 펼쳐

구로구 치매지원센터가 오픈한다.


구로구는 14일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고 노인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치매지원센터가 고척동 골든타워빌딩 4층에서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치매지원센터에 상담실 검진실 재활프로그램실 처치실 강당 사무실 등을 완비해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치매지원센터 운영은 고대구로병원에서 맡는다.

고대구로병원은 치매치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치매-기억장애 클리닉 운영으로 치매 분야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장에 고대구로병원 정신과 정인과 교수가 초빙됐으며 간호사 5명, 작업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2명, 임상심리사 1명, 행정요원 1명 등으로 구성됐다.


치매지원센터에서 펼치는 사업은 ▲교육과 홍보자료 보급을 통한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사업 ▲조기발견을 위한 조기검진사업 ▲치매 가능성이 있는 노인들을 관리해 주는 치매 예방 등록관리사업 등이다.


또 ▲지역내 의료-복지 기관 등과 함께 펼치는 지역 치매 관련 자원연계사업 ▲저소득 치매 환자를 위한 치매 검진 치료비지원 사업 ▲가족모임과 돌봄 서비스 ▲치매 지역 조사사업 ▲음악치료실, 작업치료실 등 인지건강센터 운영 등이다.


구로구는 치매의 특성상 진행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가 다르고 예방, 조기진단, 조기치료 등이 중요한 만큼 치매지원센터 오픈이 주민들의 치매 감소와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년 6월 30일 현재 구로구의 인구는 42만여명이며 그 중 65세 이상 인구수는 3만5767명으로 8.5%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인구의 치매 유병률을 8.2%로 가정할 때 구로구 치매환자는 2900여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옥 지역보건과장은 “치매 환자의 10~15%는 조기발견을 통해 완치되고 있다”면서 “치매지원센터의 방문을 두려워하지 말고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했다.


구로구는 치매 예방을 위해 칼로리와 당분 섭취를 줄일 것, 색이 짙은 과일과 채소를 먹을 것, 물을 하루에 6잔 이상 마실 것, 카페인 섭취를 피할 것 등 식생활 수칙도 홍보하고 있다.


문의) 구로구 치매지원센터 2612-7041~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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