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올해 국내외 석유 수요 감소와 정제마진 축소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Cost 경쟁력 확보'라는 경영 목표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투자는 지속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올해 초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인 제3중질유분해 탈황시설에 대한 1조원 등 올해 총 1조7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 중이다.
투자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총 3조원 이상의 투자 금액으로 국내 석유화학 업계 단일 투자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제3중질유분해 탈황시설 프로젝트는 2008년 6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완공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50% 이상의 진행 경과를 보이고 있다.
기존 시설에 대한 투자 및 개선 작업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연초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 및 알킬레이션시설(고급휘발유 원료 제조 공장) 등의 시설 개선에 1700억원을 투입해 휘발유 제품의 생산량과 친환경성을 증대시킨 한편, 최근에는 석유 제품(일산 79만배럴→82만배럴) 및 윤활기유(일산 1만8000배럴→2만3000배럴) 생산 능력을 증대시켰다.
가정 및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스테이션으로 연구 대상을 넓히는 등 GS칼텍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일본석유와 합작으로 설립한 '파워카본테크놀로지'를 통해 전기이중층커패시터 (EDLC)용 탄소소재 시장에 진출한 GS칼텍스는 지난 5월 경북 구미시에서 생산 시설 기공식을 갖고 내년 4월 연간 300t 상업 생산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를 통해 GS 칼텍스는 호랑이처럼 예리한 눈으로 현실을 뚫어보고 소처럼 끈질기고 여유있게 'The leader in Providing Total Energy Service' 비젼 달성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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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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