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65,206,0";$no="200907211028088586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역지사지'론을 재차 강조했다.
허 회장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상대방의 처지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고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역지사지는 오래된 경영 철학"이라며 "고객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시장보다 한 발 먼저 알 수 있어야 바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고 고객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직장 동료나 가족, 친구 등 주변의 모든 사람과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볼 수 있을 때 우리의 경쟁력은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한국기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바둑팬'이기도 한 허 회장은 최근 이세돌 9단이 반상을 떠난 사건을 예로 들며 "연륜과 경력이 높은 임원진에서 보다 현명하고 원만한 해결책을 제시하겠지만 때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눈높이를 맞춰 생각을 해보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이어 "경험을 토대로 최근 회사에서도 임원 위주로 구성된 임직원 상벌위원회를 보다 광범위하게 재구성하도록 지시했다"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눈높이로 생각해 볼 수 있을 때 획기적으로 사고를 전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창조적 대안이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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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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