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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실적]LG전자, 22일 분기 최대실적 내 놓을 듯

";$size="323,510,0";$no="200907211255106005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4일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한 삼성전자에 앞서 22일 2분기 실적발표를 하는 LG전자도 휴대폰과 에어컨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내 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대우증권 등 22개 증권사의 LG전자 2분기 예상 실적 컨센서스는 본사 기준 매출액 8조5031억원, 영업이익 6084억원, 순이익 701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55% 늘어난 것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6%, 0.84%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LCDㆍPDP TV 등 홈엔터테인먼트, 냉장고ㆍ세탁기 등 홈어플리케이션, 에어컨디셔닝,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의 호조에 따라 LG전자의 글로벌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우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13.8%, 전 분기 대비 113.8% 증가한 9738억원으로 추정했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홈엔터테인먼트, 홈어플리케이션, 에어컨디셔닝 사업 모두 1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며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은 핸드셋 판매 수량 증가에 힘입어 4347억원의 글로벌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분기 추정 핸드셋 판매 수량은 2993만대로 집계했다.


NHN투자증권도 LG전자의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이 91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 전분기 대비 101% 증가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하이엔드폰의 경쟁력, 스마트폰 대응능력 향상, 서유럽과 중국에서의 선전, 플랫폼 생산체제 구축으로 인한 생산 효율성 향상 등이 LG전자 휴대폰 경쟁력을 강화해 LG전자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 놓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는 LG전자는 3분기에 에어컨 특수 소멸로 이익 모멘텀이 다소 약해질 수 있으나 휴대폰과 TV등의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가 각각 14조6000억원, 9660억원, 1조1000억원의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을 달성해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김도한 삼성전자 애널리스트는 어닝서프라이즈 보다 놀라운 체질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대폰, TV, 에어컨 등 주요 제품의 점유율 확대는 2010년 이후 보다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LG전자의 브랜드 경쟁력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주요 유통채널에서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에어컨 비수기 진입에 따라 LG전자의 이익모멘텀은 2분기보다 다소 약화될 전망이지만 휴대폰, TV 등의 호조세 지속으로 3분기 영업이익 규모도 7600억원 수준의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이 9409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106.5%, 9.9%씩 증가하고 순이익은 6336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하며 "3분기 및 4분기는 2분기 대비 분기 특성상 이익규모는 낮아지겠지만 각각 7518억원과 702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회복이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휴대폰내에서 하이엔드급 비중 확대 및 물량 증가에 따른 마진율 개선으로 하반기에 9%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휴대폰과 LCD TV 시장점유율 확대 지속으로 2분기 11%에 달했던 글로벌 휴대전화 점유율이 하반기 12% 수준까지 확장될 것으로 추정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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