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세금대신 나온 아파트 팝니다"


압구정 현대ㆍ목동9단지 아파트 등 매각 대상


세금대신 국가가 납부받은 서울 강남, 목동 등 인기지역 아파트 8채가 매각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7일과 28일 아파트를 세금대신 납부해 기획재정부 소유가 된 국세물납주택을 온비드(www.onbid.co.kr) 공매로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세물납주택은 부동산을 현금화하기 어려운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세무서가 현금 대신 세금으로 받은 것이다. 캠코는 그 동안은 이런 주택을 임대했지만 이번에 최초로 매각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에 매각대상이 된 아파트는 8채로 감정가만 76억여원 어치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전용 196.7㎡)가 감정가 31억5000만원에 나왔고 목동9단지아파트(95.03㎡)가 9억3500만원,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74.30㎡)이 8억5500만원에 각각 감정됐다.


캠코 관계자는 "이들 아파트는 기획재정부 소유로 권리관계가 깨끗하고 8건 모두 비어있어 사전 방문 및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며 "인터넷을 통한 입찰이므로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중개수수료 부담 없이 주택을 살 수 있어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각대상 아파트에 대한 사전방문은 국유재산관리1부에 신청(02-3420-5748, 5018, 5739) 하면 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납부해야 하고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5일이내에 역삼동소재 캠코 국유재산관리1부 사무실에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