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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삼보컴퓨터에 오피스SW 기본 탑재

삼보컴퓨터 개인용 PC·노트북에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기본 탑재
한컴, 하반기 3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와 개인 사용자 시장 확산 효과 기대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삼보컴퓨터의 제품에 기본 탑재된다. 이는 삼보컴퓨터가 지난 6월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한 후, PC와 소프트웨어(SW)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첫 협력 사례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 이하 한컴)는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의 개인용 PC·노트북 제품에 오피스 SW인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기본 탑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8월 이후 삼보컴퓨터에서 출시하는 개인용 데스크톱PC와 노트북 전 제품에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기본 탑재하게 됐다.

한컴의 오피스 2007 패키지에는 '아래아한글' 외에 수식계산용 SW인 '넥셀'과 발표용 SW인 '슬라이드'가 포함돼 있다.


한컴은 이번 삼보컴퓨터와의 오피스 기본탑재 계약을 통해 하반기 30억원대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한컴은 개인용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삼보컴퓨터의 넓은 사용자층에 '한글과컴퓨터 오피스'를 공급함으로써 개인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수진 한컴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삼보컴퓨터는 고객들에게 정품 오피스를 제공할 수 있고, 한컴은 개인사용자층에 한발 다가설 수 있어 양사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컴은 이후 웹오피스, 오픈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보컴퓨터와 사업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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