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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R&D·해외투자 확대해 글로벌 기업 도약

국내 최고의 생활문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한 CJ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CJ는 창립 60주년이 되는 2013년엔 매출 38조, 영업이익 4조, 해외매출 비중 35%를 달성할 계획이며 2020년에는 2~3개 사업군에서 세계 1위가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CJ는 미래를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고, 시설 투자, 해외사업 투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인 제약 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오송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CJ제일제당은 총 1500억을 투입해 총 13개 생산동을 신축하는 한편 전국 제약부문 생산시설들을 순차적으로 통합해, 오송공장을 CJ제일제당 제약사업의 핵심공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2007년 3월 중국 얼상그룹과 합작으로 시작한 중국내 두부사업은 순항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아시아 최대 곡물기업인 베이다황그룹과 공동으로 '베이다황CJ'를 중국 하얼빈에 설립했다.

CJ오쇼핑은 올해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3월 STAR 그룹과 자본금 5500만 달러를 각각 50대50의 비율로 홈쇼핑 합자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합자회사는 올 하반기 첫 전파를 쏘아 올리게 된다.


CJ GLS는 2006년 CJ GLS 아시아 출범 이후 미국법인, 멕시코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물류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현지 물류업체 6개를 인수했고, 올해는 중국 심천, 베트남 하노이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미디어는 아시아 방송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올해 안에 폭스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지분 50%씩을 공동 보유한 합작법인 'tvN 아시아'를 개국할 예정이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현재 중국ㆍ미국ㆍ베트남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비빔밥 전문점 까페소반은 미국ㆍ일본ㆍ유럽으로, 투썸플레이스는 미국 진출을 계획 중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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