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재테크]하반기, IT섹터펀드에 가입해볼까?

올해 상반기 IT섹터펀드들이 펀드 시장을 이끈 가운데 올 하반기에도 유망한 펀드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2분기 삼성전자를 비롯해 IT관련 업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IT섹터펀드도 전성기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발표에 따라 펀드간 수익률 격차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적 개선이 이뤄진 업종과 종목을 얼마나 편입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에 해당하는 실적전망치를 내놓은 데 이어 21일 삼성전자과 22일 LG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 발표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펀드는 대형주 중심의 일반성장형과 섹터형펀드 위주의 상승이 눈에 띄기시작했고 이들 펀드 또한 지수대비 아웃퍼폼하는 성과를 시현했다.

그결과 최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는 IT업종에 대한 상승탄력이 두드러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삼성IT강국코리아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 '미래에셋맵스IT섹터증권투자신탁' 등의 IT섹터펀드가 싹쓸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대증권은 글로벌 불황 환경을 극복하면서 승자독식 시대가 심화되고 있음을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통해서 알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IT 및 자동차로의 외국인 및 기관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배성진 펀드애널리스트는 "현대차, 기아차, 하이닉스등 대형주들의 실적발표가 본격화 될때까지 대형주 위주의 펀드 수익률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대형주와 중소형주 펀드를 함께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대형주들의 상승세가 큰폭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과 중소형관련주들의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종목들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단순한 대형주 위주의 펀드포트폴리오 보다는 대형주 펀드와 중소형주 펀드들을 함께 가져가는 전략적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