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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기술개발제품 성능·원가계산비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원가계산비와 성능인증 획득을 위해 소요되는 성능검사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구매담당자들이 비싼 가격, 적정가격 산출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기술개발제품 구매를 기피하던 관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제17조(기술개발제품 등에 관한 우선구매)에 의거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우선 구매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중기청은 우선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 중 성능인증 획득시에 소요되는 성능검사비의 50%와 기술개발제품의 원가를 계산하기 위해 원가계산용역기관에 지불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7억7000만원이며 건당 50% 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분야당 각각 2회 이내 지원이 가능하다.


중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실질적인 공공구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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