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17일 여야 대치가 가속화되는 미디어법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가 합의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제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나서야 할때"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개혁과 쇄신을 주장하는 의원들이 본인의 소신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의무"라며 "특히 친박 의원들은 여야합의 처리 주장을 단독 강행처리 반대로 뒷받침할 때 그 진정성이 평가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60%는 한나라당의 미디어악법을 반대하고 있고, 국민의 78%는 한나라당 단독 강행처리를 반대하고 있다" 며 "미디어법의 여야합의 처리라는 대반전을 이뤄 국회를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는 민의의 전당으로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추 의원은 지난 16일에도 "직권상정을 반대하고 합의를 강조한 박 전 대표의 주장을 적극 환영한다" 며 "박 전 대표는 미디어법이 여야합의로 통과돼야 한다는 게 진심이라면 한나라당의 강행처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주장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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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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