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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이사장 젊은 과학자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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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0명 '청암 베세머 과학펠로십' 선정 지원


박태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이 국내에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젊은 과학인재들에게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과학자로의 육성에 나섰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수학ㆍ물리학ㆍ화학ㆍ생명과학을 연구하는 박사과정ㆍPost-doc(박사후연구원)ㆍ신진교수 등을 매년 30명 정도 선발해 지원하는 '청암 베세머 과학펠로' 선발을 공고했다. 오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며 2차례의 심사를 통해 11월 초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박 이사장은 지난 1986년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 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을 설립해 공학 분야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기반을 조성해 선진 과학한국의 초석을 다져 왔다.

하지만 박 이사장은 포스텍만으로는 열악한 국내 기초과학 현실을 커버하기 어렵다고 보고 보다 많은 과학인재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


지난해 6월 재단 이사장으로 부임한 박 이사장은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가 앞으로 살길은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하며, 과학 정예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고 1년여 간 해외 선진재단과 국내 사례 조사ㆍ분석 등의 준비작업을 통해 베세머 과학팰로십 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


청암 베세머 과학펠로십은 1856년 무쇠를 강철로 바꾸는 제강법 중 전로법이라는 혁신적인 공법을 개발한 영국의 헨리 베세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영국금속학회는 철강기술의 일대 혁명을 일으킨 베세머 제강법을 기념하기 위해 철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베세머 금상을 제정했는데, 미국의 카네기가 1904년 이 상을 받았고, 박태준 이사장은 1987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베세머 금상을 수상했다.


박 이사장은 "베세머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분명하다"면서 "해외유학 대신 국내에서 연구하는 우리의 젊은 과학자가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희망과 격려와 기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발된 청암 박사과정 펠로에게는 연간 2500만원씩 3년에 걸쳐 총 7500만원의 연구장려비를, 청암 포스트닥터 펠로와 청암 신진교수 펠로는 2년간 각각 연간 3500만원씩 총 7000만원의 연구장려비를 지원한다. 2012년부터 매년 선발 인원을 70명 정도로 확대해 연간 20억원 수준의 연구장려비를 지원한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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