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던 중 실족했던 산악인 고미영 씨(41)의 사망이 공식 확인됐다.
16일(한국시간) 코오롱스포츠는 낭가파르바트 원정대의 김재수 대장 등 7명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이날 오전 10시쯤 고미영 씨가 추락한 현장에 도착, 고씨가 사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고씨의 시신을 수습해 베이스캠프로 옮긴 고씨의 시신은 헬기편으로 파키스탄 산악도시 스카루드로 옮겨 현지 병원에서 방부 처리한후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으로 운구해 화장할 예정이다.
고씨의 사망이 공식 확인됨에 따라 대한산악연맹은 유족 측과 후원사인 코오롱스포츠 등과 협의해 대한산악연맹장으로 치르기로 확정했다. 분향소는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국립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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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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