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 10년 먹거리 신수종 사업관련 수혜주 주목
- 대진디엠피, 삼성전자 프린터 부품 점유율 1위
- 에스에너지, 삼성물산과 태양광 모듈 사업
- 비트컴퓨터, 삼성과 'U-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개발
삼성그룹의 신수종 사업 발표 하루를 앞두고 관련 수혜주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비트컴퓨터가 이틀 연속 상한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후들어 에스에너지와 대진디엠피도 급등세다.
16일 오후 1시41분 현재 대진디엠피는 전일 대비 660원(6.74%) 오른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삼성그룹의 태양광 사업과 밀접한 연계 가능성이 점쳐지며 13%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진디엠피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힌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에서 지난 1999년 이후 매출점유율 1위 소식에 투자자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눈치다.
삼성그룹이 태양전지와 프린터, 바이오 등을 앞으로 10년간 삼성의 먹거리를 책임질 사업분야로 선정한다는 소문이 삼성 후광 테마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반도체와 휴대폰 등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제1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가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할 경우 함께 사업을 하는 코스닥 업체들의 수혜가 작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아직 삼성측이 어떠한 발표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수혜를 예상하면서 까지 투자를 하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조언한다.
모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그룹의 신수종 사업 파트너가 된다면 코스닥 업체 같이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큰 기회를 맞이하는 것은 맞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현 단계에서 어떤 기업이 파트너사가 될지는 누구도 모른다"며 투자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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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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