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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PR 매물에 탄력잃은 코스피

외인 선물 매수에도 백워데이션 지속..시총 상위주 일부 하락전환

외국인의 강한 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이 1000억원 이상 쏟아지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가 여전히 -0.4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극심한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에 놓여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는 여타 아시아 증시에 비해 상승세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45포인트(0.81%) 오른 1432.3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55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4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500계약을 순매수하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 개선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베이시스는 여전히 백워데이션을 지속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해내고 있다.
현재 15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부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1.20%)와 포스코(1.47%), 현대중공업(4.67%)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1.03%), LG전자(-1.99%), SK텔레콤(-1.14%)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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