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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고점 돌파 시도..1440선 상회

美 훈풍에 강세 지속..외국인 매수세도 긍정적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세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9개월만에 최고가로 장을 마감하는 등 놀라운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인텔의 실적개선 및 전망은 물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데다 각종 경기지표까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는 등 굵직굵직한 호재가 등장하자 국내증시 역시 또다시 상승 엔진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경신했던 연고점 1443.81도 이제 5포인트가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16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96포인트(1.33%) 오른 1439.8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15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35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6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는 여전히 백워데이션(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기관의 매도세까지 더해지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소폭 쏟아내고 있다. 현재 330억원 가량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2.70%)과 증권(2.75)%, 은행(2.17%), 금융업(2.0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주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강하게 확산되고 있는데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들 종목의 강세로 연결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35%) 오른 6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1.81%), KB금융(1.73%), 신한지주(3.08%), 현대중공업(3.30%), LG디스플레이(2.75%)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이상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38포인트(1.32%) 오른 493.05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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