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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수급 좋지만 PR매물은 부담

외인 현ㆍ선물 순매수에 기관도 매수...PR 매물에 상승폭 약화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현ㆍ선물 매수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 초반 1440선을 넘어서며 연고점(1443.81) 경신에 도전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도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가 여전히 백워데이션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비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전날 아시아 증시 내에서도 유독 강한 강세를 보여왔던 만큼 이날은 일본증시에 비해 상승폭이 약한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50포인트(1.09%) 오른 1436.3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7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00억원, 22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000계약 가량을 사들이며 베이시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지만 베이시스는 여전히 -0.5 안팎의 극심한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78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00억원, 비차익거래 385억원 매도 우위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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