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 글로벌 R&D센터 유치 총력
무선통신업체, 반도체 기업, IT기업 등 세계적인 R&D기업들이 속속 경기도로 몰려오고 있다.
경기도는 포춘 500대 기업중 하나인 Qualcomm, 반도체 분야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F사와 R&D센터 설립을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경기도는 영상보안 분야 세계적 기업인 미국의 T사, 독일의 다국적 화학기업인 B사와 R&D센터 설립에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뤄 하반기 중 투자협약 등 구체적인 투자결정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 세계적인 무선통신 분야 2위 업체인 Broadcom과 2000만불 규모의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 2005년 분당신도시에 마련한 킨스타워에 다국적 R&D 기업 Axesstel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R&D 기업인 Siemens Medical을 비롯하여 총 5개 업체가 둥지를 틀어 252명의 연구원들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최근 세계 선진 기업들의 R&D 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포춘 500대 기업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들의 글로벌 R&D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판교테크노밸리내 R&D센터를 건립해 연구 공간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통한 세금감면, 현금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지식경제부와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는 다국적 R&D센터 유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국가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도내 R&D 단지 및 기업들과 연계해 아시아 R&D 허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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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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