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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도株도 괜찮다"

삼성전자가 시총 100조원대 재진입을 노리는 등 IT주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운데 비주도주의 활약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조혜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주도주와 더불어 비주도주로의 순환매가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금융과 철강업종의 상승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최근 금융과 철강 업종의 12개월 예상 EPS(주당순이익)이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추세다. 전일 코스피의 업종별 등락율을 봐도 비주도주의 상대적 선전이 눈에 띈다. 은행과 증권업종이 전일대비 4%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운수창고, 의료정밀, 기계가 3%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조 애널리스트는 "특히 골드만삭스가 기대 이상의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놓는 한편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를 훌쩍 올리며 국내 금융주에 대한 우호적 시각이 조성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지수가 박스권을 하향 이탈하고 하락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 주도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과 비주도주의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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