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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주변 분할개발 허용..업무시설 건립


공항로 간선가로ㆍ역세권 개발 활성화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주변에 지상 18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당초 통합개발만 가능하도록 했던 당산역사거리 남측 당서초등학교 인근 지구단위계획 구역내 특별계획구역을 이번에 분할개발이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24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 당산동 5가 9-3번지 일대 11만6600㎡(특별계획구역 1만3700.9㎡)에 대한 '당산생활권중심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을 심의, 수정가결했다.


당산 구역은 2000년에 지구단위계획 수립됐으며 당시 특별계획구역은 2001아울렛 주차장부지와 휘트니트 센타(현재 웨딩홀), 공장부지를 합해 하나의 획지로 개발하도록 제시됐지만 토지주 간의 합의가 되지 않아 지난 8년여간 개발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장기간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특별계획구역에서 현실적으로 공동개발이 어려운 점 등을 감안, 조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효율적 토지이용을 할 수 있게 했다.


위원회는 또 마곡 도시개발구역과 9호선 개통 등으로 기존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공항로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간선가로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공항로에 접한 일부 지역의 용도를 상향하고 건축물의 최고높이계획을 현실성 있게 조정했다.


특히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대지 내에 공지를 조성해 공공에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등촌역 인근 대지에 지하철역사 출입구를 설치할 경우 상한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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