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파주 공장에 8세대 LCD 패널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의결했다. 파주 공장에는 이미 지난 3월 8세대 라인이 가동 중이며 이번 투자로 같은 규모의 생산 라인이 추가된다. 총 투자금액은 3조2700억원 규모다.
LCD 패널 시장은 지난해부터 공급부족 현상이 현실화돼 왔으며 이에 따라 가격이 급등해 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늘어나는 수요를 흡수하고 장기적인 생산량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와의 LCD패널 1위 전쟁도 격화될 양상이다. LCD 패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출하량 기준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한때 1위를 차지하는 등 엎치락뒤치락 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5월에도 역시 금액으로는 삼성전자가 앞선 점유율을 보였으나 출하대수 기준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앞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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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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