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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카자흐 진출은 '중립'<대우證>

대우증권은 SK텔레콤의 카자흐스탄 진출에 대해 중립적인 뉴스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변승재, 김상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통신 사업자로써 카자흐스탄 통신 사업 진출을 통한 성장 가능성은 의문"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첫째 이유로 2008년말 기준 카자흐스탄은 이통 침투율이 80%에 육박하는 성숙 단계란 점을 들었다. 둘째, MTS(Mobile Telecom Service)의 가입자는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많은 230만명(1Q09 기준)으로 M/S 19%에 불가한 후발 사업자란 점이다.


셋째, MTS가 현재 적자 기업으로 향후 수익성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도 약점이다. 넷째, 가입자 구성의 대부분이 마진이 낮은 선불*Pre-Paid) 고객이라는 점도 제약요인이다.

마지막으로 지리적 여건상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이어서 국경지역에만 집중 거주하므로 거주지 확장에 제약이 있고, 한겨울 영하30도까지 떨어지는 추위등 기술적인 변수도 많다는 점을 들었다.


다만 최근 부각되는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소득 수준 증가 가능성 등 성장잠재력을 고려할때 카자흐스탄을 교두보로 SKT가 중앙아시아 통신 시장 진출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구나 그룹 차원에서는 SK에너지(해외 유전 사업)과 SK네트웍스(광물무역 사업 진행)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전날 일부 언론은 SK텔레콤이 카자흐스탄 3위 통신사업자인 MTS 지분 인수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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