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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연출 (상보)

월스트리트의 거인 골드만삭스가 시장의 예상대로 지난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2분기에 34억4000만 달러(주당 4.93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3.65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에는 20억9000만 달러(주당 4.58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어 골드만삭스의 지난 2분기 순익은 전년도 실적과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훌쩍 뛰어넘었다.

골드만삭스의 반전은 금융 위기 촉발 직후 이어진 악재 끝에 나온 것이어서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0월 상업은행 지주회사로 전환한 후 정부로부터 1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회계연도 4분기에는 1999년 회사 상장 이후 첫 분기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미 정부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통해 지원받은 구제금융을 상환하기 위해 50억 달러의 신주를 발행하고 주식과 채권을 매각해 구제금융 전액을 상환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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