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영업실적이 향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5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2분기 렌탈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약33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1분기보다 더 뛰어난 영업실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5~6월 신제품 출시와 코디 인원 증가로 정수기와 연수기의 렌탈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골든 에이지가 도래할 것"이라며 "여름이 길어짐에 따라 얼음정수기의 신제품 효과와 7월부터 출시된 음식물처리기의 좋은 반응 등으로 인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 수출 물량 역시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해외 수출 역시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성 측면에서는 렌탈 주문이 지난해 10월부터 크게 증가했던 점을 감안하면 3분기부터는 이익실현이 도래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며 "웅진쿠첸과의 합병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약 2.3% 개선되는 효과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익실현과 합병 효과로 3분기에 영업이익률이 15.7%까지 상승해 수익성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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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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