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포스코에 대해 올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종재 애널리스트는 "3·4분기, 4·4분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각각 8400억원, 1조24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글로벌 철강업황이 회복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니밀 공장의 신규 가동과 열연 코일 등이 내수 물량 증가를 주도해 매출액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월별 3000억원 수준의 원가 하락, 스테인레스 업황의 정상화 영향도 영업이익 개선에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철강 재고 수준이 낮아 수요업체와 철강 유통업체의 재고 확보가 시급하다"며 물량 회복세를 설명했다. 중국 내수 업황에 대한 기대감과 기타 지역의 철강업황 호전 등이 물량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4.9%, 91% 감소한 6조3440억원, 17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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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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